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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마곡에 생긴 포케 맛집 '슬로우캘리'에 다녀왔습니다. 슬로우캘리는 연남동이 유명한데 이번에는 친구가 사는 동네 마곡점을 다녀왔습니다. 슬로우캘리의 메뉴, 맛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포케(Poke)

포케는 하와이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참치살을 깍둑썰기로 잘라 여러가지 양념에 버무린 무침 요리입니다. 요즘에는 아보카도와 다양한 샐러드를 올려 회덮밥처럼 먹는 것이 인기입니다.

 

우리나라 회덮밥같은 요리인데 소스가 달라서 맛도 전혀 다릅니다. 우선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진만 보고도 달려가고 싶은 맛집이었는데요.

 

마곡역 근처에는 LG를 비롯해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11:30분에 들어가긴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테라스에 앉게 되었습니다. 음식은 맛있었지만 점점 해가 들어오면서 사우나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슬로우 캘리 메뉴

포케가 하와이의 날생선 샐러드를 뜻하는 말로 생선과 샐러드의 조합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참치, 연어, 문어, 새우등의 해산물이 주요 재료이고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요. 메뉴에서는 현미밥과 케일 샐러드 중 고를 수 있습니다. 현미밥을 선택해도 케일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요. 주문 시 아무 말도 안 했더니 현미밥과 케일 샐러드가 같이 나옵니다.

 

  •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12,500원
  • 와사비 렌치 살몬 포케 10,700원

 

 

 

 

 

와사비 렌치 살몬 포케

와사비 렌치 살몬 포케는 나무로 된 볼에 현미밥과 각종 야채와 같이 나옵니다. 한 그릇만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와사비가 들어있어서 약간 매콤하면서 비린맛을 잡아줍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음식이었습니다.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와사비 렌치 살몬 포케보다 소스가 살짝 달달합니다. 새우는 크기도 크로 살이 많아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새우는 10개 정도 들어있고 달달한 마늘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가 자꾸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는데 현미밥에 비벼먹어도 전혀 부담 없이 어울렸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땀을 흘리면서 먹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양도 제법 많아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친구와 나눠서 먹었는데 두가지 음식이 맛이 전혀 달라서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갈릭소스를 만드는 비법이 참 궁금할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사실,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 정말 싹싹 다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가까운 연남동이나 논현동을 가봐야겠어요.

 

슬로우 캘리 매장 (수도권)

연남동

마곡동

논현동

일산점

송리단점

 

서울에는 4군데 매장이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프랜차이즈인데 맛을 보니 점점 커지겠더라고요. 포케라는 생소한 음식이 입맛에 딱 맞아서 너무 신기했는데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소스로 개발을 하셨겠죠?

 

 

 

 

 

마지막에는 너무 더워서 급하게 카페로 달려가게 되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슬로우캘리 뒤편에는 카페가 많아요. 밥을 드시고 건물 뒤편으로 가시면 완벽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어요.

 

총평

  •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음
  • 공간이 좁아서 거리두기가 전혀 되지 않음
  • 맛만 생각하면 무조건 다시 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