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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케이블카를 타러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대학 때부터 서울생활을 했는데 남산 케이블카는 처음 탔습니다. 서울에 살면 서울의 관광명소는 더 안 가게 된다던데 사실 그렇더라고요. 63 빌딩 갈 일이 없고 남산 케이블카를 타러 온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는 게 바빠서 그렇겠죠? 오늘은 남산 케이블카에 대해 알아볼게요


 

남산케이블카 위치

 

전화 : 02-753-2403

주소 :서울 중구 소파로 83

영업시간 : 월~일 10:00-22:00

 

 

 

★남산케이블카 찾아오는 방법 4가지

 

1.자가용 : 내비게이션에 '남산 케이블카'를 검색

2. 대중교통 :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중국 영사관 방향으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3. 셔틀버스 : 명동역 1번 출구, 서울역 서울스퀘어 버스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셔틀버스 시간표 :
12 / 12:30 
13 / 13:30
14
15 / 15:30
16 / 16:30
17
18 / 18:30
19 / 19:30
20 / 20:30

※운행시간은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 출발 기준입니다. 주차장에서 명동역 1번 출구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4. 오르미

남산을 가는 방법 중에 오르미가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무료입니다. 남산 오르미는 회현역과 명동역 사이에서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남산 터널 방향에 있는데요. 명동역 4번 출구에서 회현 사거리 신세계 백화점 방향으로 직진해서 사거리에서 좌회선 후 5분 정도 걸으면 남산 오르미가 보입니다.

지도 검색에서 '남산 오르미 승강기'를 검색하세요. 오르미는 모노레일 같은 형태로 경사가 급한데요. 남산이니까 어쩔 수 없겠죠. 여러 명이 좁은 공간에 같이 타는 것이라 말하지 말고 마스크 잘 착용하고 타세요! 내리면 바로 케이블카 탑승할 수 있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자가용을 주차했습니다. 평일이라 빈 곳이 보였는데 나올 때는 꽉 차있더라고요. 안타까운 점은 주차 가격에 대한 안내가 잘 안 되어 있습니다. 가격을 알 수 없어서 그냥 세웠거든요. 주차비가 엄청 비쌉니다. 오래 주차를 할 경우 케이블카 주차장보다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남산 케이블카 주차요금

 

10분당 1,500원

주차장을 나갈 때 요금소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적혀있더라고요. 2시간동안 19,500원이 나왔습니다. 케이블카 탑승권 티켓이 있으면 20% 할인이 적용되어 총 15,600원이 계산되었습니다. 가격 공지를 제대로 해놓지 않고 나갈때 작은 글씨로 10분 1,500원이라니... 이런 바가지요금이 따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주차장 요금을 정리해봤습니다.

남산동 공영주차장 : 10분 500원 (도보 487m)
라루체 웨딩홀 주차장 : 기본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 (도보 353 m)

남산 민영주차장 : 30분 2,500원, 한 시간 4,000원 (도보 278 m)

시그니스 주차타워 : 기본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 (도보 8분)

 

멀지 않은 거리니까 주변 주차장을 이용해 보세요.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보다 저렴합니다.

 

 

 

 

 

 

남산 케이블카 이용요금

 

대인 왕복 : 13,000원 / 편도 10,000원

소인 왕복 : 9,500원 / 편도 7,000원

(소인 : 만 3~12세)

발권 시작 : 09:30
운행시간 : 10:00-22:00

 

 

 

 

 

 

 

 

 

 

 

평일 낮이라 아무도 없더라고요. 첫 번째로 줄을 서서 기다리니까 점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케이블카는 총 48인용입니다. 사이즈가 크지만 사람들이 많을 때는 꽉 차게 되겠죠? 코로나에는 몇 명으로 운행하는지 모르겠지만 한 공간에 여러 사람이 타는 게 괜찮을지 걱정은 됩니다만... 지옥철을 생각하면 뭐 똑같겠네요!

 

 

 

 

 

케이블카 비용 너무 비싸!

 

케이블카 가격도 싸지 않습니다. 왕복 13,000원인데 거리가 굉장히 가깝습니다. 타자마자 그냥 내린 느낌이랄까? 중국 황산을 갔을 때 케이블카를 잊을 수가 없는데요. 산은 산인데 아무리 도심에 있는 산이라도 짧긴 짧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렇게 비싸죠? 남산은 전체적으로 모두 비쌉니다. 이렇게 짧은 케이블카인데 편도 만원이라니. 서울-천안 고속버스도 6,500원인데 생각할수록 비싸네요!

 

 

 

 

제가 방문한 날은 굉장히 추웠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사람도 별로 없고 더 춥더라고요. 바람은 너무 불고 겨울이라 나뭇가지만 있는 풍경들. 처음 가는 남산이었는데 이렇게 춥다니. 서울을 바라보는 풍경은 멋졌지만 너무 추웠습니다.

 

 

 

 

 

 

 

 

 

 

 

 

남산 타워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적이 처음이네요. 서울의 상징 남산타월을 이제야 제대로 보네요. 

 

 

 

 

 

 

tv에서만 보던 사랑의 열쇠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무게 때문에 철거를 하고도 여전히 많은 열쇠가 보였는데 엄청 더럽더라고요. 

 

 

 

 

 

남산 팔각정도 반가웠지만 사람도 없습니다. 너무 추워요.

 

 

 

 

 

 

남산에 올라간 지 10분도 안돼서 바로 내려왔어요. 겨울에 추운 날씨에는 가지 마세요. 10분 만에 내려오니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주차비, 케이블카비용에 꽤나 비싼 남산 구경이었습니다. 꽃피고 날 좋은 날 둘레길로 산책을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