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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 _ 경부선, 영동선

 

편하게 이용하고 있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경부선/호남선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경부선, 영동선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고 호남선은 센트럴시티터미널로 명칭이 되어 있지만 통틀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라고 서울 시민들은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줄여서 '고터'라고 부릅니다. 익숙한 고터라는 명칭으로 지방에서는 고터의 명칭을 모르더라고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역사

 

익숙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오래전부터 정권의 상징과는 같은 건물이었습니다. 박정희 정부 시절 강북의 터미널을 강제로 강남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1977년 이전 조치가 내려지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이전을 하면서 강북 위주의 생활권에서 교통의 불편함을 시민들이 겪어야 했는데요. 잠수교를 건설하고 남산 3호 터널을 뚫었지만 지하철을 강남 고속터미널을 지나지 않고 불편함은 여전했습니다. 지옥 같은 교통난은 1985년 지하철 3호선이 개통되면서 해소되었습니다.

 

전두환 정부 시절 11층으로 지어진 경부선 터미널과 3층 높이의 가건물 호남선은 비교가 되었습니다. 오랜시간 지역차별의 상징이 되었던 터미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센트럴시티가 지어지면서 지금의 호남선 터미널로 완성되었습니다. 

최근 경부선이 리모델링이 되었는데요. 그전까지 럭셔리한 호남선에 비해 경부선은 낡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사를 보니 그 반대였더라고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터미널이 정권의 상징이 된 건물이었다니 씁쓸하더라고요.

 

 

 

 

 

 

 

고속터미널 경부선 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출구 개찰구로 나오세요. 7호선 9호선도 3호선 출구 방향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개찰구로 나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오세요. 위층은 엔터식스입니다. 엔터식스에서 아트박스를 찾으시면 되는데요. 

 

 

 

 

아트박스가 보이면 왼쪽이 경부선 방향, 오른쪽이 호남선 방향입니다.

 

 

 

 

 

 

아트박스 옆에는 큰 안내표시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보지 않더라고요. 수많은 표시판이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왼쪽 경부선 방향으로 걸어오다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낡았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한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지하(엔터식스)에서 한층 올라오면 1층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영동선입니다. 경부선 터미널도 규모가 꽤 큰데요. 'ㄱ'자로 되어 있어서 승차홈을 잘 찾으셔야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와서 왼쪽으로 꺾으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매표소도 작았는데 현재 깨끗하고 사이즈도 커졌어요. 

 

 

 

바로 옆에는 무인발권기가 있습니다.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자리도 지정할 수 있어서 더 편합니다. 요즘은 어플을 이용해서 발권을 하기 때문에 매표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출장을 자주 다녀서 회사 영수증 증빙을 위해 따로 발권을 하기도 합니다.

 

 

 

 

 

'ㄱ'자로 꺾인 부분을 쭉 들어가면 많은 승차장이 보이는데요. 이 길의 끝에는 하차장이 있습니다. 꽤 긴거리인데요. 지방에서 올라와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데요. 거리가 멀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 길의 끝에 하차장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얼마나 먼 거리인지 알겠죠?

 

 

 

 

경부선의 내부는 리뉴얼을 해서 깨끗하게 변했지만 외관은 낡은 게 보이시죠? 70년대 지어진 건물이라 오래된 느낌이 그대로 보입니다. 강남 고속터미널은 복잡하기로 유명한 지하철역이라 터미널로 가극 연결통로를 찾기 너무 힘듭니다. 알면 쉽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저는 출장과 꽃시장을 자주 오는 곳이라 머릿속에 지도가 그려져 있지만 복잡하긴 복잡합니다. 터미널, 백화점, 호텔, 식당, 쇼핑몰, 지하철역이 섞여 있거든요.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을 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뚜벅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