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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벚꽃 십리길 (금천구청역~가산디지털단지역)

 

벌써 봄이 오고 있습니다. 길고 긴 코로나19는 아직도 여전한데 시간을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이번 봄에도 벚꽃 축제보다는 조용한 산책이나 드라이브 정도가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벚꽃 명소 1탄인데요. 서울에서 벚꽃 드라이브 명소는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산책과 드라이브 모두 좋은 '금천구 벚꽃 십리길'을 소개할게요

 

금천구청역~가산디지털단지역 총 4km정도의 길을 벚꽃 10리 길이라고 부르며 도로명으로 벚꽃로입니다. 이 동네에 사는 분들은 주소가 벚꽃로니까 너무 좋겠어요. 주소를 볼 때마다 벚꽃이 생각날 거 같아요

 

 

 

 

 

지도로 찍어보니 도보 43분정도의 길입니다. 벚꽃은 드라이브도 좋지만 산책을 하면서 떨어지는 벚꽃을 느껴보는 것도 좋아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이 힘든 요즘은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벚꽃 개화시기는 서울기준 보통 4월 1일 정도입니다. 요즘을 날이 빨리 따뜻해져서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데요. 벚꽃이 피었다고 생각할 때쯤 빨리 떨어져 버려서 항상 아쉽더라고요. 미리 계획을 세워서 벚꽃 개화시기는 놓치지 마세요. 코로나 시기에 벚꽃을 보면서 힐링을 하는 것도 리프레쉬 되는 일이잖아요.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벚꽃이 한순가에 모두 떨어져버리더라고요. 올해 봄은 놓치지 말고 벚꽃을 눈에 담아 보아요.

 

 

 

 

금천구나 구로구에 사는 분들은 출퇴근할때 벚꽃길을 걸어보세요.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사는 친구는 일부러 지하철 전역에서 내려서 걸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벚꽃이 피었는데 구경 한번 다녀오기 힘든 직장인 분들은 퇴근시간을 활용해보세요. 매일 지하철과 차로 이동을 했다면 한정거장 정도는 걸어서 퇴근해보세요!

 

특히 퇴근시간이나 느즈막한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게 산책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맘 편하게 산책하기도 힘들잖아요.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산책을 해보세요.

 

 

 

 

 

금천구청역 출발(안양천 방향)

 

금천구청역(1호선)을 나오면 안양천으로 건너가는 고가교가 나옵니다. 서울 둘레길(안양천 코스) 해피워킹이라고 적혀있는 안내표지판이 보일 거예요. 고가교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세요. 안양천 도보길과 자전길이 있는 광명대교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안양천 코스는 서울 둘레길 총 18km에서 금천구청역~구일역 구간의 일부입니다.

 

금천구청에서 출발하는 방법은 안양천으로 내려가는 코스와 도심의 도로로 가는 코스 2가지입니다. 드라이브라면 도로로 향하고 산책이라면 안양천을 추천해요.

 

 

 

 

가산디지털단지역 출발

 

가산디지털단지역은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붐비는 곳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한가한 곳인데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출발하여 가산아울렛단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마리오아울렛, w몰 등이 위치한 곳으로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가산동 수출의 다리를 지나 독산역 방향으로 걸으면 사람들이 많지 않은 산책길이 나옵니다. 이곳은 주말 드라이브, 산책코스로 추천해요. 평일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독산역을 지나면 지나가는 열차소리를 들으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기 힘든 요즘은 기차소리만 들어도 설렐 때가 있습니다. 서울의 복잡한 도심 속이지만 여유로운 기차소리와 함께 벚꽃을 즐겨보세요.

 

 

 

 

 

금천구청 하모니 벚꽃축제가 매년 열리는 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지 않고 있어요. 올해도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년에 벚꽃길에 대해 쓴 글을 보니 모두 "내년에는 축제와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다"라는 글이 많던데 올해도 코로나와 함께하는 벚꽃이 되겠네요. 올해는 확진자가 수만 명에 이르는 지경이네요.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바쁜 시간 드라이브를 하면서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서울에도 드라이브 벚꽃 명소가 많답니다. 벚꽃이 개화하기 전에 모든 명소를 차근차근 올려볼게요!